우리는 매일 타인의 기준 속에서 살아갑니다. 누군가가 정해놓은 '괜찮은 사람'이라는 프레임에 나를 맞추며, 무언가를 이뤄야만 가치 있다고 여겨지곤 합니다.
그런 저에게 질문 하나가 떠올랐습니다. “나는 지금, 나로 살고 있는가?”
그 질문에 조용하지만 명확하게 답해준 책이 있습니다. 바로 김수현 작가의 『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』입니다.
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기란
이 책은 우리 사회가 말하는 ‘정답 인생’의 허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. 좋은 대학, 안정된 직장, 정해진 틀 속의 삶... 그 모든 것이 진짜 '나'를 위한 것일까요?
작가는 말합니다. "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. 나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게 더 중요하다."
이 문장은, 늘 착한 사람으로 살려 했던 제 마음을 크게 울렸습니다.
‘나로 살기’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
책은 말합니다. ‘나답게 산다’는 것은 거창한 변화가 아닙니다. 작고 일상적인 용기가 쌓여 만들어지는 삶입니다.
- 거절하고 싶은 일에 "싫어요"라고 말하기
- 남보다 나의 감정에 귀 기울이기
- 모두가 간다고 해서 따라가지 않기
- 괜찮은 척, 웃는 얼굴 내려놓기
저는 책을 읽은 후, 처음으로 회식 자리를 정중히 거절했습니다. 그 작은 선택 하나가 이렇게 마음을 가볍게 만들 줄 몰랐습니다.
김수현 작가의 언어가 특별한 이유
김수현 작가의 문장은 직설적이고, 때로는 투박합니다. 하지만 그 언어가 위로가 되는 이유는, 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.
글을 읽다 보면 마치 친구가 조용히 속삭이듯, "너 그 감정, 내가 알아" 하고 말해주는 듯한 감정을 느낍니다.
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들
-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지친 사람
- ‘착한 사람’이라는 말이 부담스러운 사람
- 거절이 두려운 사람
-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은 사회 초년생
- 진짜 나를 알고 싶은 모든 이
책이 남긴 문장 하나
“사람들은 각자의 시선으로 나를 보지만, 진짜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.”
이 문장을 읽으며 저는 마음속에 있던 무게를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. 누가 뭐라고 하든, 내가 나를 인정하는 것이 진짜 시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.
마무리 – 나를 위한 삶은 지금도 늦지 않다
『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』는 자기 선언서입니다. 더 이상 남의 기준이 아닌, ‘나의 기준’으로 살아가겠다는 선언이죠.
지금 당신이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지쳐 있다면, 이 책이 당신에게 꼭 필요한 ‘허락’이 되어줄 것입니다.
오늘 하루의 끝에서 조용히 말해보세요. “나는, 나로 살기로 했다.”